이어지는 그의 일침은 뼈아프다....
상공업의 발달을 경계했다....
외부 세계로부터 철저하게 차단되어 있고....
그의 글에는 역사를 지배하는 어떤 섭리가 간직되어 있다는 생각이다....
[사진 한국도예협회] 그 여파는 오스트리아 여행작가 헤세-바르텍(1854~1918)의 기록에도 나타난다....
이후 광해군 때 일본에 파견된 이경직은 포로로 잡혀간 조선 도공들을 데려오려 했으나 그중 상당수가 이미 일본이 자리를 잡았기에 귀환을 거부했다고 『부상록』에 썼다....
박 교수보다 내가 20년이나 일찍 톨스토이 전문가였는데…라는 사념이 바람에 날리는 낙엽처럼 지나갔다....
이어지는 그의 일침은 뼈아프다....
하지만 그는 조선을 비하하지 않았다....
『전쟁과 평화』가 나에게 남겨 준 정신적 유산은 계란 속에 잠재해 있는 문학예술이라고 할까....